바비는 우리에게 몇시에 출발한다고 했지만 출발시간쯤에 밥을 가져다 주었다. 이 후에도 매번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점점 우리도 적응해 나갔던거 같다. 내가 몽골에 온지 4일차, 투어시작 2일차였던 그 날의 목적지는 차강소브라가였다.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별명을 가진 차강소브라가였기에 우리도 모두 기대감을 품으며 조식을 맛있게 먹었다. 듣기로는 몽골에서는 야채와 과일을 먹기 힘들다고 했는데 바비는 우리에게 매일매일 신선한 야채를 주기 위해서 마트에서 과일과 야채를 꼭 사곤 했던거 같다. 또한 우리에게 못먹는 음식이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내가 못먹는 피망은 단 한번도 음식에 넣지 않았고 오이를 싫어하는 한 친구를 위해 한 접시에는 매번 오이를 빼고 주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배려심 넘치는 바비형 보고..
몽골 울란바토르 3일차 아침이 되었다. 우리 6명이 바비와 오기를 처음 만나 투어를 출발한 날이기도 하다. 바비와 오기는 오전 9시까지 오기로 했었고, 우리도 그 시간에 맞춰 씻고 조식을 먹었다. 그리고 바비와 오기가 도착해서 밑으로 내려갔더니 우리가 타고 갈 푸르공이 보였다. 우리가 탈 푸르공은 회색에 가까운 흰색? 느낌의 푸르공이였는데 출발하기전에 게하 주인인 자야가 푸르공에 막걸리 같은 술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며 알려주고 실제로 보여줬다.사실 푸르공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때 실망한건 비밀이다.. 그리고 푸르공앞에서 우리 6명과 오기,바비까지 총 8명이서 굉장히 어색하지만 어색하지 않아보이게 사진을 찍었다. 이때만해도 나는 어색했고 다른 동생들도 그랬을것이다. 사실 이 포스팅들을 올리면서 동생들에..
이전 글에서는 몽골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을 했다. 이번글은 제목대로 몽골 투어업체 및 동행을 구해보려고 한다. 나는 2018년 2월달쯤음부터 동행을 구했던거 같다. 마침 러시아 횡단 열차를 타는 2명의 친구가 7월중순에 몽골을 간다고 하여 함께 하자고 연락을 한게 지금의 몽골팸의 시작이였다. 내가 들어가서 3명이 되고 곧 2명의 동생들이 추가되어 총 5명이 모였다. 그때부터 우리는 업체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제외한 4명은 학생이였기에 비용적인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여 업체 선정 1순위로 비용을 선택했다. 3~4개의 업체들 중 비용이 가장 저렴했던 카멜트랙으로 선정했는데 비용은 6인 기준 1인당 1일에 50달러였다. 즉 우리는 9박10일짜리 투어였기에 1인당 500달러였으며, 이 ..
퇴사를 하기전에 가장 먼저 여행의 틀을 잡기 시작한 곳은 몽골이였다. 사실 몽골을 가고 싶어서 퇴사를 했다고 해도 다른 말은 아니였고, 나는 퇴사 4개월 전부터 몽골을 꿈꾸기 시작했다. 몽골은 생각보다 많은 세계인들이 찾는 곳이다. 그중 한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단 정보가 꽤나 많은 편에 속했다. 대표적으로 "러브몽골"이라는 카페에서는 실제 투어에 관해 도움을 주는 준 전문가분들도 많으시며, 실제 투어업체에서 홍보를 하기도 한다. 몽골에 대한 글을 작성하기 전에 몽골 여행의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려고 한다. 1. 함께 여행을 할 친구들을 찾아보자 카페 러브몽골에서는 몽골을 함께 갈 사람들을 구하는 게시판이 있다. 특히 몽골 성수기인 6~9월에는 글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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